"서대전사거리에 선(SUN)한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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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전사거리에 선(SUN)한 바람"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0.05.31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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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중구서 자유선진당 총궐기대회..지지자 5000여명 모여
▲ 6.2지방선거 투표일까지 3일 남은 30일 주말 오후 4시 자유선진당이 대전 중구 서대전사거리에서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6.2지방선거 투표일까지 3일 남은 30일 주말 오후 4시 자유선진당이 대전 중구 서대전사거리에서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 염홍철 대전시장 후보, 이재선, 권선택, 김창수, 임영호, 이상민 당소속 국회의원, 한현택(동구), 박용갑(중구), 박환용(서구), 송재용(유성구), 최충규(대덕구) 구청장 후보를 비롯 시구의원 후보들과 지지자 등 5000여명이 모였다.

▲ 지지자 및 시민들이 서대전광장에 모였다.
이재선 중앙선대위원장은 “부안에서 데모가 있을 때 부안군수가 힘을 모으니 정부에서 하고 싶은 대로 안됐다” 며 “연기군수가 자유 선진당 사람이니 힘을 모으면 세종시도 그렇게 할 수 있다” 면서“자유선진당 소속 후보들을 모두 당선시켜달라”라고 말했다.

▲ 환호하는 관중.
이재선 위원장은 “선거 공보지를 보면, 그래도 박성효 후보는 4년을 시장한 사람인데 순 거짓말을 하는 내용이 담아있다” 면서 “당선만 하면 된다는 그런 똥배짱인 사람은 대전시장을 하면 안된다” 고 주장했다.

이재선 위원장은 또 “박성효 후보는 사실은 자기 향우회에 나가서 나는 영남사람이라고 말하고 다닌다” 며 “ 영남 사람이 충청도 시장하면 되겠냐”고 반문했다.

▲ 환호하는 관중.
▲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는 “최근 안타까운 (천안함사태)일이 있었다. 제일 나쁜 놈은 김정일이다.

하지만 2년 반동안 이명박 정부는 무엇을 했었기에 안방과도 같은 백령도에서 46명의 아들과 손자 같은 이들을 죽게 했냐” 면서 “이렇게 허술한 국가안보를 한 이명박 대통령은 사죄하고 인척을 분명히 해 내각을 총사퇴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이회창 총재는 “한나라당에 머리 큰 양반이 염 후보를 놓고 철새니 머니 한다” 며 “철새는 추운데서 따뜻한 곳으로 나라가는 것을 말한다. 양지를 찾아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 총재는 바로 “자유선진당은 양지가 아니다. 염홍철 시장 후보를 철새라고 말하는 양반은 지난 2002년 때 노무현 후보와 단일화를 위해 서로 짝짝꿍했던 사람이다.

이번에 한나라당으로 들어갔으니 그 양반이야말로 양지로 간 사람이 아닌가” 라며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를 겨냥해 말했다.

▲ 이날 행사에 자유선진당 운동원들이 총 집합했다.
▲ 염홍철 자유선진당 대전시장 후보.
염홍철 대전 시장후보는 “공약을 알릴 기회가 많았었다. 여덟 번의 TV토론이 있었는데 각분야별로 소상히 알려드리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 한다” 며 운을 띄운 뒤 

염 후보는 “그러나 두 사람이 저의 흠집 내기와 유언비어를 만들기에 급급했다” 면서 “아이들도 보는 tv토론에서 있지도 않은 애기를 치고 빠지기식으로 토론을 했다. 시민들에게 죄송하다는 인사를 드릴 수밖에 없었다” 고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그는 말미에서 대전을 사람이 모이는 도시로 만들어 먹고 살기 편한 곳으로 만들겠다고 자신의 공약들을 말하기도 했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에는 5대 국책사업 유치실패 비판과 세종시원안사수·대덕특구분산저지·원도심활성화 등 3대사업의 사수를 상징하는 '풍선 터트리기와 날리기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한편, 이날 집회에는 한국노총 대전지부와 이걸재 충청르네상스21 대표 등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준희 기자

▲ '5대 국책사업 유치실패'를 비판하는 풍선 터치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세종시원안사수·대덕특구분산저지·원도심활성화 등 3대사업의 사수를 상징하는 풍선 날리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염홍철 후보가 지지자들에게 악수를 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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