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3D프린팅 활용한 이색 봉사활동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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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3D프린팅 활용한 이색 봉사활동 ‘눈길’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5.04.26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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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논산 = 이준희 기자]

신 산업혁명을 이끌 차세대 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3D프린팅을 활용한 이색봉사활동이 24일 의정부에서 열렸다. 그것도 4개의 기관이 함께 진행해 더욱 눈길을 모았다.

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 건양대병원(원장 박창일), 김안과병원(원장 김용란), 한국3D프린팅협회(사무국장 안영배) 4개 기관은 이날 의정부 신곡노인종합복지관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안과 전문의의 무료검진과 3D프린팅을 활용해 제작한 돋보기를 증정하는 ‘3D프린팅 기술을 통한 행복한 세상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프로젝트 는 국내 의료분야의 3D프린팅 활용 확대를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3D프린팅 기술을 통해 불편한 이웃을 돕고 3D프린팅 기술을 의료 현장에 직접 적용시켜 그 효율성과 효용성을 검증하는 등 3D프린팅의 범국민적 활용과 인식확산을 목적으로 건양대학교, 건양대병원, 김안과병원, 한국3D프린팅협회 등 4개 기관이 추진하는 합동 프로젝트다.

이날 행사에는 김안과는 세극등현미경, 자동국절검사기, 안압측정기, 시력판 등 검안시 필요한 장비와 약을 지원하고 한국한국3D프린팅협회는 3D프린터를 통해 출력한 돋보기와 안경테를 지원했다.

건양대학교 안과전문의와 안경광학과 교수진 및 학생들이 의정부 신곡노인종합복지관에 방문하여 무료검진을 진행하였으며 복지관의 노인들에게 3D프린터를 통해 출력한 것으로 얼굴형태, 두상 및 시력 상태를 고려해 개개인에게 맞춘 맞춤형 안경테를 선물했다.

건양대 김용하 교무부총장 겸 3D프린팅협회 사업연구위원장은 “3D프린팅 기술이 우리 사회를 더욱 윤택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특히 협회와 함께 건양대/건양대병원과 김안과병원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신뢰도있는 의료봉사도 진행할 수 있어서 더욱 뜻 깊었다”면서 “앞으로 3D프린팅 기술이 일상에서 쉽게 이용될 수 있는 더 좋은 행사를 많이 기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3D프린팅협회 안영배 사무국장은 “기술은 사람들을 위해 쓰여야 의미가 있다. 3D프린팅이라는 최신기술로 사람들에게 뭔가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되었고 이번 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돼서 다행”이라며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들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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