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정연주 KBS 사장을 해임한 것은 '잘못한 일'이라는 비판여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14일 발표한 주간 정기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정연주 사장을 해임한 것과 관련, '잘못한 일'이라는 부정 평가는 절반에 육박하는 45.9%였다. '잘한 일'이라는 긍정평가 전체 응답의 3분의 1 수준에 그친 32.4%였다.
이는 '정 사장의 해임이 KBS 정상화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청와대와 한나라당 등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반발 여론이 상당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이 향후 어떤 인사를 KBS 후임 사장으로 임명하느냐에 따라 현재의 비판 여론이 더욱 확산될 지 또는 잦아들 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부가 지난 11일 발표한 공기업 선진화 방안과 관련, '지지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41.5%로 '지지한다'는 의견 34.9% 보다 높아 비판적 기류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8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1%이다.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14일 발표한 주간 정기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정연주 사장을 해임한 것과 관련, '잘못한 일'이라는 부정 평가는 절반에 육박하는 45.9%였다. '잘한 일'이라는 긍정평가 전체 응답의 3분의 1 수준에 그친 32.4%였다.
이는 '정 사장의 해임이 KBS 정상화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청와대와 한나라당 등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반발 여론이 상당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이 향후 어떤 인사를 KBS 후임 사장으로 임명하느냐에 따라 현재의 비판 여론이 더욱 확산될 지 또는 잦아들 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부가 지난 11일 발표한 공기업 선진화 방안과 관련, '지지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41.5%로 '지지한다'는 의견 34.9% 보다 높아 비판적 기류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8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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