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대전재즈페스티벌 국내외 최정상 재즈 아티스트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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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대전재즈페스티벌 국내외 최정상 재즈 아티스트 향연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5.05.07 2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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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도시 대전에서 재즈와 만나다!

재즈 음악의 태동에 있어서 20세기 과학의 발전에 많은 혜택을 본 장르도 없을 것이다.

역사적으로 음악은 구전과 기보에 의해 연주되고 전승해 왔다. 그러나 19세기 후반 에디슨의 축음기 발명은 음악계의 커다란 혁명을 일으킨다.

소리를 저장하고 재생하는 기술의 발전과 함께 초기 재즈인 뉴 올리언스 재즈가 출현한다. 이렇게 재즈의 역사는 20세기 과학의 산물과 역사적 맥락을 같이 한다. 대한민국의 과학 기술 발전의 메카인 대전에서 개최되는 재즈 페스티벌은 그래서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국내외 최정상 재즈 아티스트가 펼치는 재즈의 향연!

올해로 3회를 맞이한 대전 재즈 페스티벌이 19~23일까지 5일 동안 대전 ‘대전예술가의 집’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전 재즈 페스티벌은 그 어느 해 보다 더욱 재즈의 진정한 묘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국내 1세대 재즈 뮤지션의 원숙한 무대와 차세대 재즈 뮤지션의 학구적이며 실험적인 무대, 해외 재즈 연주 팀의 정통 재즈(Standard Jazz)와 컨템퍼러리 재즈(Contemporary Jazz)의 진수를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의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학생들에게 재즈 연주자로서 꿈을 실현할 기회도 제공한다.

(구)대전시민회관 자리에 새롭게 문을 연 ‘대전예술가의 집’에서 진행되는 대전재즈페스티벌의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컨템포러리 재즈를 느낄 수 있는 미국과 캐나다 출신으로 구성된 “Kenji Omae Quartet”, 지역에서 활동하는 신예 재즈밴드 “자스무지쿠스”, 감미로운 보이스와 정통 스탠다드 재즈를 연주하는 “윤덕현 재즈 퀸텟”, 한국재즈의 살아있는 전설 신관웅과 한국 트럼펫의 대가 최선배가 연주하는 “대한민국 재즈 1세대 밴드”, 캐나다 출신의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으로 구성된 “캐네디언 재즈 퀸텟”이 제 3회 대전재즈페스티벌에 참가한다.

과학과 문화 도시의 위상에 맞게 국내·외 최정상급 재즈 뮤지션이 대거 참여하는 대전 재즈페스티벌은 재즈를 모르는 사람과 재즈 애호가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더욱 기분 좋은 소식은 패스권 4만원으로 대전 재즈페스티벌의 모든 공연과 마스터 클래스 참관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체계적이고 국제적인 면모를 갖춰가고 있는 대전 재즈 페스티벌은 재즈 음악 향유의 장, 학습의 장, 시민이 함께 소통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기회를 통해 대전 재즈 페스티벌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페스티벌로 정착하기를 바란다. 녹음이 짙어가는 5월, 대전 재즈 페스티벌을 통해 도심 속 재즈의 진한 향기에 취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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