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 박완주 바람 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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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 박완주 바람 불 것이다"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0.06.15 2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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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김근태 손학규 안희정 거물인사 앞세워 개소식 열어
▲ 천안을 7.28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박완주 민주당 예비 후보(44)는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유영빌딩 3층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 박완주 민주당 천안을 예비후보.
천안을 7.28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박완주 민주당 예비 후보(44)는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유영빌딩 3층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 손학규 상임고문, 안희정 충남도지사 당선자, 6.2지방선거 천안지역 시구의원 당선자들 등 지지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근태 상임고문은 축사에서 “박완주 후보는 소신과 원칙이 있는 사람” 이라고 소개하며 “지난 6.2지방선거를 통해 안희정 후보를 도지사로 당선시켰다. 그 이유는 ‘세종시수정안 반대’, ‘젊은 정치인 기대’, ‘큰 변화의 필요’ 3가지다” 라며 “여기 3박자가 모두 맞는 후보가 또 있다. 바로 박완주 다”라고 추켜세웠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지금부터 10년 전에 노무현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만드는 거사를 한 분이 안희정이다. 노 전 대통령도 그렇고 안희정 당선자도 그렇고 대통령과 도지사가 됐다” 고 예를 들면서 그는 “이제 충청도가 바뀌었으니 충청도를 업신여기는 이명박 대통령을 따끔하게 혼내줘야 한다”고 이어 말했다.

▲ 김근태 상임고문, 손학규 상임고문, 안희정 충남도지사 당선인.
손 상임고문은 말미에 “박완주를 찍어주는 것은 안희정을 도지사로 만들어서 충청남도에서부터 불어오는 대한민국 변화에 화룡점정인 마지막 점을 찍는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안희정 충남도지사 당선자는 “이번선거에 변화를 선택하지 않았다면 안희정은 무모한 도전이였다” 며 “충청의 새로운 전환점은 바로 천안시민이 (저를 도지사로)만들어주셨다” 고 먼저 감사의 인사말로 시작했다.

이어 안 충남 도지사 당선자는 “충청도의 새로운 대표선수로서 김종필 총재가 이끌었던 지난 50년의 충청도 역사를 바꿔 쓰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하는 새로운 시대를 안희정과 박완주가 만들 수 있도록 힘을 실어 달라” 고 주장했다.

▲ 박완주 예비후보의 인사말에 박수를 치고 있는 지지자들.
박완주 후보는 인사말에서 “여기 계신분들은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놀라운 경험을 했다. 여당에 비해 조직과 자금력이 열세였지만 결과는 민주당의 승리였다” 라며 “이는 민심을 이반한 세종시 수정론과 국민의 반 이상이 거부하는 4대강 사업에 대한 천안시민의 경고” 라며 현 정부의 정책을 비판했다.

박 후보는 연이어 “이명박 정권의 오만과 독선을 막고 견제할 수 있도록 박완주를 국회로 보내달라” 고 강하게 호소했다.

▲ 개소식 참석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편 박상돈 자유선진당 의원이 지난 6.2지방선거에서 충남도지사에 출마함으로써 공석이 된 천안을 지역의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로써 민주당 박완주 후보를 비롯해 한나라당 김호연 천안시(을) 당협위원장과 한나라당 엄금자 전 도의원이 현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이다. /이준희 기자

▲ 천안지역 6.2지방선거 당선자들 및 후보 관계자들.
▲ 이날 개소식에는 천안지역 언론사 기자들 뿐만아니라 대전 일간지 및 인터넷신문사 기자들이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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