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을 보궐선거 후보자, '능력' 우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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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을 보궐선거 후보자, '능력' 우선 본다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0.07.1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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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선관위, 여론조사결과 발표 '돈선거 가능성 높다' '후보자의 능력 우선이다'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충청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7.28. 실시하는 천안시을 국회의원보궐선거와 관련해 해당 선거구의 과열․혼탁정도를 파악하기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기간은 13일부터 14일까지로 조사했으며 그 결과, 혼탁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51.3%, 깨끗하다고 응답한 비율 48.7%로 혼탁하다는 응답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번 선거가 혼탁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비방․흑색선전이 37.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는 공무원의 선거개입 10.7%, 금품․음식물 제공 8.3%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선거구내에서 돈선거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8.8%로, 돈선거 가능성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 30.3%보다 높게 조사됐다.

후보자 선택기준에 대해서는 후보자의 능력이 32.0%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는 정책이나 공약이 25.6%, 정당 25.4%, 혈연․지연 1.7% 순으로 나타났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여론조사결과 주민들이 과열․혼탁 정도가 높다고 응답함에 따라 감시·단속 인력 증강 및 주요 혼탁원인으로 나타난 비방․흑색선전 행위에 대한 별도의 전담팀 구성 실효성 있는 단속 대책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충남선관위가 여론조사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국회의원보궐선거 지역인 천안시을선거구에서 거주하는 남․녀 966명을 대상으로 ARS 전화설문의 방법(층화무작위 할당 표본추출)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3.15%p이며 응답율은 4.8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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