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경찰, 동네 지인 살해 시신 유기 3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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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동남경찰, 동네 지인 살해 시신 유기 30대 검거
  • 한상욱 기자
  • 승인 2015.07.16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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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천안 = 한상욱 기자]

천안동남경찰서(서장 장권영)는 지난 15일 저녁 10시 30분께 천안시 동남구 K 마트 노상에서 동네 지인 A(40세)씨를 폭행하고 살해한 후, 국도변 배수로 안에 시신을 유기한 B(32세)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B씨는 지난 14일 새벽 3시 30분께 천안시 동남구 K마트에서 A씨와 술을 마시다 말다툼 하던 도중 노상에서 A씨를 폭행해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15일 저녁 11시 40분께 A씨 가족으로부터 14일 새벽까지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헤어진 이후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미귀가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A씨의 행적 및 증거자료 확보를 위해 약 8시간동안 주변 탐문과 주거지 인근 상가 CCTV를 확인해 단둘이 술을 마시러 나간 뒤 A씨의 행적이 불분명한 사실을 확인했고,

주거지 인근 노상 방범용 CCTV를 분석하던 중, B씨가 A씨를 폭행한 장면을 발견하고 B씨 주거지 주변에서 잠복하여 B씨를 체포햇다.

경찰조사에서 B씨는 최초 범행을 부인했으나 확보한 CCTV 증거자료를 제시하는 등 범행을 추궁하자 살인혐의를 인정하고 사체 유기한 장소를 자백했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살해 동기 및 공범 여부를 추가 조사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단순 가출 및 미귀가자 신고라도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실종 수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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