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환 중부경찰서장, 발로 뛰는 행보
상태바
최성환 중부경찰서장, 발로 뛰는 행보
  • 한상욱 기자
  • 승인 2015.07.30 18: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절도 피해자 신속히 찾아가 위로 및 피의자 검거 약속

[MBS 대전 = 한상욱 기자]

대전중부경찰서(서장 최성환)는 지난 29일 새벽 날씨가 더워 대문을 시정하지 않고 잠을 자는 사이 안방에 침입해 피해자가 병원비로 사용하기 위해 보관 중이던 백칠십만 여원을 훔쳐간 절도사건의 피해자를 위로하기 위해 중부서 최성환 서장이 직접 현장에 나섰다.

이번 사건은 피해자 민 씨(77세, 남)가 부인과 함께 거주하며 운영하는 A미용실 내 안방에 병원비로 지불할 백칠십만 여원을 지갑에 넣어 바지 뒷주머니에 넣어놓고 잠이든 사이, 더위 때문에 시정하지 않은 대문과 방문으로 침입하여 모조리 절취해갔다.

피해자 부부는 어려운 생활 속에서 국가에서 주는 기초생활수급비 등을 매월 저축해 병원비를 마련한 것으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 소식을 들은 최성환 서장은 곧바로 피해자 민 씨 부부를 찾아가 피해경위를 청취하고 위로하며, 문단속 등 방범요령 및 향후 수사방향을 설명하고 범인검거를 약속하는 등 위무활동을 벌였다.

피해자 민 씨는 “어렵게 모은 돈을 하루아침에 잃어버려 매우 속상했는데, 경찰서장이 직접 찾아와 위로해주고 꼭 찾아주겠다고 약속하니 안심이 된다. 하루 빨리 병원비를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성환 경찰서장은 피해자들을 진심으로 위로하며 “여름철에도 문을 시정하는 것은 필수다. 항상 문단속을 철저히 해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