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 1400억대 불법 스포츠토토 운영 단체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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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찰, 1400억대 불법 스포츠토토 운영 단체 검거
  • 한상욱 기자
  • 승인 2015.08.0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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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5명, 5만원권 14억원 압수

[MBS 대전 = 한상욱 기자]

대전지방경찰청(청장 김귀찬)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대전지역 조직폭력배 등, 불법 스포츠 토토 사이트를 운영하기 위해 범죄단체를 구성해 1400억원 상당 불법스포츠토토사이트를 운영해 45억원 상당 부당이득을 취득한 피의자 5명을 구속하고, 사이트 운영자등 5명을 불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피의자들은 대전지역 폭력조직의 추종세력인 자들로, 불법 스포츠 토토 사이트를 만들어 돈을 벌기 위해 총책, 관리책, 통장모집책, 현금인출책 등으로 역할을 분담하는 범죄단체를 조직한 후,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 사이트를 개설, 지난해 10월 26일부터 올해 6월 26일까지 도박 사이트를 운영해 부당이득을 취했다.

이들은 대전지역을 기반으로 한 폭력조직원 선․후배관계로,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를 운영해 이득을 올린다는 목적으로 총책, 운영관리책, 인출책 등 역할 분담했고, 총책인 N씨 아래 운영관리책 K씨, 자금관리책 P를 두고, 그 아래 사이트관리책과 현금인출책을 따로 두어 조직적으로 운영했다.

또한 총책인 N씨에게 후배들이 90°로 인사를 하는 등 조폭과 같은 인사문화 등을 통해 내부질서를 유지했다.

경찰은 도박사이트 운영자들을 발본색원하기 위해 스포츠 토토 도박사이트 운영조직원 모두에게 범죄단체 등의 조직혐의를 의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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