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학교 교육의 정상화 연구모임, 현장 활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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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학교 교육의 정상화 연구모임, 현장 활동 돌입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5.08.27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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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내포 = 이준희 기자]

충남도의회 학교 교육의 정상화 연구 모임이 27일 학생들 꿈과 끼를 키울 맞춤형 교육 정책 등을 마련하기 위한 현장 활동에 돌입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기본 이론을 바탕으로 현장 활동을 강화, 현장에 내재한 실질적인 문제점을 파악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홍성현 교육위원장(천안1)이 대표를 맡은 학교 교육의 정상화 연구모임은 이날 임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가온초교와 동중, 아산 선도중, 도교육청 등을 찾았다.

홍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현장 활동은 일선 교육 현장의 교육 정책 장·단점을 파악해 학생 진로, 인성 교육 현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연구모임은 이날 학교 현장의 인프라 구축 등을 파악해 교육여건과 문화를 개선하고, 체계적인 제도를 마련하겠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먼저 가온초를 찾은 임원들은 학생 학습부진(난독증 등) 현황과 교권 침해 및 회복 방안, 교육 정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가온초의 경우 학교와 가정을 연계한 ‘3-3-3 힐링과 행복 크레센도’ 정책을 통해 학생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있는 대표적 학교로 꼽히고 있다.

김문규 의원(천안5)은 이 자리에서 “학생 자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적극적으로 조성해야 한다”며 “가정,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함께 연계한 학교폭력 예방 지도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지상 의원(아산4)은 “우리나라 학생들은 어릴 적부터 주입식 교육에 익숙해졌다”며 “조기교육에 아이들 간 차별이 시작된다. 한 번에 개선할 수 없지만, 주입식과 창의성 교육의 양립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동중과 선도중 등을 찾은 자리에서도 학교 현안사업 및 교육 운영에서 발생하는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홍 대표는 “현장 방문을 통해 학교 교육의 현주소를 파악했다”며 “학교 교육 정상화를 위한 깊이 있는 연구 활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건설적 교육변화 및 교육사업 지원 방안 등을 모색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갈 초석을 다졌다”며 “10월 토론회를 거쳐 연구 결과 보고서를 발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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