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병원 “메르스 때 받은 은혜, 보답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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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병원 “메르스 때 받은 은혜, 보답하겠습니다 ”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5.09.27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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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청병원(병원장 오수정)이 추석연휴 전날인 9월 25일 돈보스코의 집과 내동성당을 찾아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메르스 사태를 무사히 극복할 수 있도록 지지해준 지역주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자칫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이 풍요롭고 넉넉한 한가위를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 진행했다.

윤서중 기획실장과 서연식 경영지원팀장 등 대청병원 관계자는 대전 서구 정림동에 위치한 돈보스코의 집, 서구 내동에 있는 내동성당을 찾아 성금과 과일 선물세트를 각각 전달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돈보스코의 집은 가정 내 불화와 미혼모 자녀 등 상처받은 청소년들이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코자 한국천주교 살레시오회에서 1993년 설립한 기관으로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20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내동성당은 신자들의 신앙생활을 활성화하고 인근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지원과 봉사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오수정 병원장은 “가족들과 즐겁고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그러지 못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며 “대청병원이 막막하고 힘들었던 메르스 사태를 지역주민들의 지지와 격려로 잘 이겨냈던 것처럼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싶었다. 일회성이 아니라 앞으로도 소외 계층들과 지속적으로 함께하는 대청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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