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 가상현실속으로 여행을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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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 가상현실속으로 여행을 떠나요!!”
  • 강현준 기자
  • 승인 2010.09.0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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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가상현실 체험형 동화구연 및 학습서비스 콘텐츠 개발
〔MBS 대전 = 강현준 기자〕나가서 우주를 체험 관찰하거나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그 나라의 언어 및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학습 서비스’등의 다양한 가상현실 서비스가 펼쳐진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김흥남)는 2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식경제부 지원의 연구개발로 3차원 가상공간에서 체험의 효과를 증대 시키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들을 개발하여, 현재 공교육을 위한 초등학교 ‘가상체험 학습 서비스’와 도서관 독서 진흥 및 활성화를 위한 ‘체험형 동화구연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체험형 동화구연 서비스’는 3차원 가상공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동화 속 배경에 아이들이 실사 인물로 등장하여 배경을 직접 만져보는 듯한 실재감을 주며, 가상공간과 어울려 즐거운 놀이나 체험을 통한 흥미유발 등 독서진흥 및 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도서관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3차원 가상체험의 효과를 증대시키기 위해서 사용자의 행동에 관한 인터페이스 기술과 함께 손과 발을 이용한 가상공간의 대상물 선택, 제스처 인식 등 상호 인터랙션(Interaction) 기반의 가상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되어 실재감과 몰입감을 제공한다.

현재 동화구연 콘텐츠는 “아기돼지 삼형제” 와 “혹부리 영감”의 2종의 콘텐츠들이 서비스 되고 있으며, 국립어린이청소년 도서관외에 추가적으로 화성시 도서관을 비롯하여 여러 타시도 도서관에서 동화구연 서비스 제공을 추진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어린이청소년 도서관 이주한 실무관은 “체험형 동화구연 서비스로 인해, 아이들이 도서관을 이용하는 데에 재미를 느껴 도서관 이용활성화와 독서진흥에 도움이 되고 있고 매년 신규 콘텐츠를 개발하여 추가 서비스할 예정이며, 체험형 동화구연의 공공도서관 확산을 위해 체험관 구축 자문 및 콘텐츠 무상 제공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체험형 학습 서비스’는 수업교실의 학생과 다른 지역에 있는 원격지 원어민 선생님의 실제 모습이 3차원 가상공간에 등장하여 체험적으로 영어 학습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학생은 손과 발을 이용하여 가상공간의 대상물을 선택하거나 여러 가지 제스처를 수행하여 학습을 수행 하는게 특징이며, 현재 대전지역 14개 초등학교에서 시범 서비스되고 있다.

특히, 3차원 가상체험 학습을 통해 농.어.산촌을 포함한 국내 어디서나 가상공간에서 다른 지역의 원어민 교사와 수업이 가능하여 원어민 교사 활용을 극대화 하고 해외 영어 연수등의 사교육비 절감과 공교육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콘텐츠는 “루브르박물관” 2종, “퀴즈쇼”외 2종, “롤플레이” 32종등의 영어 콘텐츠들과 “우주와 지구학습” 5종의 과학 콘텐츠들이 서비스되고 있다.

대전 배울초등학교에서 시범 수업을 하고 있는 최명숙선생님은 “가상공간에서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실제로 활용하여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면서 학습에 대한 성취감과 흥미를 느끼며, 학습동기 유발에도 매우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ETRI 지식이러닝연구팀 이준석팀장은 “현재 시스템의 사용의 편리성 증대 및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다양한 가상환경 콘텐츠 제작으로 다양한 학습 및 서비스 환경 제공이 가능하여 국내 이러닝 시장에 새로운 콘텐츠 시장 창출과 함께 세계 시장 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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