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디지털콘텐츠·디자인학부생, 사랑의 털모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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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디지털콘텐츠·디자인학부생, 사랑의 털모자 전달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5.12.03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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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논산 = 이준희 기자]

대학생들의 작은 정성이 건양대병원에 따뜻한 온기를 선사하고 있다.

건양대 디지털콘텐츠·디자인학부 시각디자인전공 20여명의 학생들이 직접 뜬 털모자를 투병중인 환우들에게 3일 전달한 것이다.

이번 사랑의 털모자 전달식은 건양대 교수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파트너십 트레이닝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이 자비를 들여 준비한 실로 지난 한 학기 동안 틈틈이 뜨개질을 배우면서 만들었다.

이번 전달식에 참여한 송윤지 학생은 “예전에 아프리카 신생아를 위한 털모자 뜨기 캠페인에 참여한 적이 있는데, 멀리 있는 아이들을 돕는 것도 의미 있지만 가까운 곳부터 돌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친구들과 함께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디지털콘텐츠·디자인학부 윤봉환 교수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뜻 깊은 일에 동참해주어 대견하다”며, “앞으로도 벽화그리기 봉사와 더불어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학생들과 함께 봉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 파트너십트레이닝 프로그램은 학생들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찾고, 교수들과 함께 체험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3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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