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최은규 선수, 태극마크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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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 최은규 선수, 태극마크 예약
  • 이요섭 기자
  • 승인 2015.12.0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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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요섭 기자]

배재대 양궁부 최은규 선수(레저스포츠학과 4년・사진)가 내년에 태극마크를 단다.

최 선수는 최근 마친 양궁 국가대표 컴파운드 부문 1~3차 선발전에서 합계 배점 8점으로 종합 1위에 올랐다.

최은규 선수는 내년 초에 진행되는 최종 선발전에서 본선 진출자 4명 중 자동으로 3위 이상 랭크됨에 따라 국가대표로 선발되게 된다.

이로써 배재대 양궁부는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법민 선수(현 대전체육회 소속・리커브 부문)에 이어 두 번째로 국가대표를 배출하게 됐다.

최은규 선수는 전형적인 대기만성형이다.

최 선수는 경남체고를 졸업한 후 배재대 양궁부로 진학했으나 국내대회에서 두렷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최 선수의 우수한 체격조건과 남다른 조준 감각을 눈여겨 본 황봉석 코치의 권유로 1년 전 리커브에서 컴파운드로 전향했다.

컴파운드로 전향한 지난해부터 기량이 일취월장했다.

제18회 한국대학연맹 회장기대회에서 30m와 50m, 90m에서 1위를 차자하는 등 개인 종합 2위에 올랐다.

또 4차례에 걸쳐 열린 전국 양궁 컴파운드대회에서 부문별로 1~3위까지 꾸준한 성적을 거뒀으며, 제96회 전국체전에서도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최은규 선수는 “태극마크를 달고 처음 출전하는 내년 월드컵대회부터 금메달을 따 양궁 강국의 면모를 보여 주겠다”며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세계 1 등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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