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제2회 New Comer Day 실시
상태바
대전시, 제2회 New Comer Day 실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0.10.03 1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일, 6개 대학 250명 참석...신입 외국인유학생 오리엔테이션 열려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전시는 신입 외국인유학생의 대전생활 정착지원 프로그램인 ‘New Comer Day’를 2일에 개최했다.

▲ 대전시는 신입 외국인유학생의 대전생활 정착지원 프로그램인‘New Comer Day’를 대전서구문화원과 세계대백제전 행사장인 부여 등지에서 250여명의 유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2일에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식행사(서구문화원)와 탐방행사(백제문화단지, 부여)로 진행되었으며, 지난번 참여자들의 요청과 설문조사결과를 토대로 대전생활의 이해와 전통문화체험을 보강하여 프로그램에 내실화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 대전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추연곤 국제관계자문대사가 참가한 유학생들에게 격려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구문화원에서 열린 공식행사는 김종절 계장(국제교육담당관실)의 사회로 시작됐으며 대전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추연곤 국제관계자문대사는 인사말에서 “대전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유학하기 위해)대전을 선택한 것이 좋은 선택이였다고 생각했으면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추 대사는“시는 광역자체단체중 처음 ‘유학생의 날’을 선포했으며 외국인을 위한 기숙사와 대전국제교류센터를 설립운영하는 등 다각적인 관심을 갖고 있다” 고 강조하며 “본인이 목표로 한 결과를 가져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대전권 외국유학생들이 뉴커머데이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행사장 입구서 대전시 관련 자료를 받고 입장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배재대학교 국제학생회 회장인 이철(중국, 한국어학과 4) 선배 유학생이 대전유학생활의 생생한 경험담과 조언을 들려주어 신입유학생들에게 뜻 깊은 시간을 제공했다.

이어, 대전생활 초기에 가장 어려움을 호소하는 시내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이용에 대하여 대전광역시 김성수 시내버스정책담당으로부터 안내를 받았으며, 둔산경찰서 김재하 외사계장으로부터 기초질서 및 범죄예방, 특히 보이스피싱 예방 등 유학생들이 필히 알아두어야 하는 사항에 대하여 교육받았다.

▲ 제2회 New Comer Day.
이와 함께, 2010대충청방문의 해를 맞아 백제문화단지와 구드래 광장에서 진행하는 2010세계대백제전를 견학하여 다양한 공연과 전통문화를 체험함으로써 우리문화의 우수성과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총 250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참여하였으며, 학교별로는 배재대(90명), KAIST(39명), 한남대(38명), 건양대(36명), 대전대(28명) 등이며, 국적별로는 주로 중국에서 유학온 학생들이고 베트남, 파키스탄, 태국 등지에서 온 학생들이다.

▲ 이병응 주무관(국제교육담당관).
행사장에서 만난 이병응 주무관은 “ 대전시에 유학하는 학생들에게 대전시를 알리고 빠른 시간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보통 신입생들이 대학에 입학하면 오리엔테이션을 하지 않는가. 시도 마찬가지로 대전이 어떤 곳인지를 유학생들에게 설명하는 자리다”라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또 이 주무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전에 새로 유학온 학생들이 대전의 문화와 생활을 이해하고 교육과 체험을 통해 지역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나아가 대전시에서 유학하는 것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New Comer Day’ 행사는 대전시에 유학온 유학생들이 거주 초기에 겪는 사회적․문화적 어려움을 덜어주어, 빠른 시간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올 3월에 처음 시작됐다. /MBS

▲ 제2회 New Comer Day.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