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충남.서천 = 김진호 기자]

서천군은 15일 문예의 전당에서 제14회 노인의 날 행사를 가졌다.

사단법인 대한노인회서천군지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서림국악원의 난타공연과 기산면 내남리 노인회가 준비한 실버댄스, 서천군노인복지관 회원이준비한 얼씨구체조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됐으며 기념식과 함께 오찬의 시간을 갖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나소열 서천군수, 김창규 군의회 부의장, 도·군의원, 유관기관 단체장과 관내 노인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축사 등이 이어졌으며, 유공자 표창에는 지역사회의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기여한 공로로 기산면 김우식 외 4명이 충남도지사 표창과 , 장항읍 윤종명 외 13명 등이 서천군수표창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또한, 행사장 곳곳은 노인건강 및 안정을 위한 보건서비스, 노인복지관 홍보 등 다양한 행사 준비로 노인들 중심의 참여를 도모했다는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나소열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고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어르신들의 위대한 고난극복 정신을 받들고 이를 기반으로 서천을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 것이다”며 “또한 노인복지 군정 역점시책인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해 노인복지·여가시설 확충, 경로당 활성화, 노인 일자리 마련사업에 더욱 노력해 어르신들이 보다 안락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식전·후 행사로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한 스포츠댄스, 실버댄스공연은 그동안 닦아온 장기를 펼쳐, 어르신들의 열정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