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충남.서천 = 김진호 기자]

서천군이 환경관리 우수 자치단체 일명, ‘그린시티’(Green City)로 선정됐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정책학회, 전국지속발전협의회, 서울신문사 등이 공동 주최한 ‘제4회 환경관리 우수 자치단체 평가’에서 서천군이 그린시티로 선정돼 국무총리 상을 수상했다.

19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 나소열 서천군수가 참석해 이만의 환경부 장관으로부터 상장과 상금을 수여받았다.

군은 그동안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생태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철새 보호와 생태 학습을 위한 조류생태전시관 조성을 비롯해 습지보호지역 지정, 판교천 자연형 친수공간 조성, 신성리 갈대밭 보호, 소규모 공원 조성, 찾아가는 환경교육 실시 등 자연환경 시책분야에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으며, 이번 평가에서 이 같은 군의 노력이 높게 평가됐다.

이번 그린시티 선정으로 군은 상장 및 포상금 수상을 비롯해 그린시티 지정서와 그린시티 현판을 부여받게 됐으며, 또한 환경부의 각종 사업예산 우선지원은 물론, 우수공무원 표창과 유공자 해외연수 기회가 제공되며, 2012년까지 ‘그린시티’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게 돼 지자체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군 관계자는 “이번 그린 시티 선정으로 그동안 군이 추진해 온 생태도시의 구축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본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그린시티를 지정받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 2004년부터 2년에 1번씩 환경관리기반과 시책이 우수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환경관리 우수 자치단체’(Green City)를 선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