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결산특별위회,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를 방문
[MBS 대전 = 김진호 기자]
이주영 위원장을 비롯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회 위원들이 29일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를 방문, 연구기관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 위원장을 포함, 7명의 위원들은 내년도 예산심의를 앞두고 한국원자력연구원을 찾아 대덕특구 내 6개 연구기관 기관장의 건의에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이 자리에서 양명승 원자력연구원장은 원자력 전문인력의 적기 투입을 위한 정책 마련과 우수인력의 유출을 막기 위한 연구환경 개선을 요구했으며, 이주진 항공우주연구원장은 한국형 발사체 개발사업을 위한 예산 증액을, 김흥남 전자통신연구원장은 대구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센터 신축을 위한 예산 증액과 안정적 연구환경 조성을 각각 건의했다.또한 황주호 에너지기술연구원장은 초중질유 차세대 경질화 공정 사업비 확보 지원을, 유태환 전기연구원장은 대전력 시험설비 증설사업 예산 편성을, 박준택 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은 전국 과학자들이 활용하는 장비의 노후화 해결을 위해 예산을 지원 해줄 것을 요청했다.
건의사항 청취에 이어 서 갑원(민주당) 의원은 항공우주연구원의 로켓 기술 수준과 휴대전화 도청 방지방안, 원자력 관련 국제협력 방안, 송전탑 대체 기술 등에 관해 기관장들에게 질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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