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창업지원단, 고등학생 글로벌 창업역량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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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 창업지원단, 고등학생 글로벌 창업역량 키운다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6.02.12 0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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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무역과 관련해 관심이 많았지만 그동안 고등학생 신분으로 알 수 있는 무역은 제약이 컸었어요. 이번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면서 관련한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어 좋았어요.”

- 대전반석고등학교 3학년 박지은 학생

한밭대 창업지원단(정화영 단장)은 2016 글로벌 트레이드 챌린지(Global Trade Challenge, 이하 G.T.C) 프로그램을 선보여, 학생들의 창업아이디어 개발과 창업기회 탐색을 통한 글로벌 창업역량 강화에 나섰다.

G.T.C는 한밭대만의 특성화된 프로그램으로, 해외의 우수상품을 소싱(sourcing)하여 국내에 판매하는 비즈니스 활동을 통해 창업마인드 고취와 창업 실전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사업에는 한밭대, 충남대, 한남대, 우송대, 대신고, 반석고 학생 22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생들은 지난 1월 선정평가를 거쳐 2월 3일과 4일 이틀동안 한밭대에서 무역실무 및 마케팅 관련 실무교육을 이수했다.

대학생과 고등학생의 협업으로 이뤄지는 프로그램의 특성상 학생들은 활동기간 동안 팀워크를 기르고, 국제적인 사회경험을 통해 견문을 넓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시장조사와 아이템 선정, 구매, 세관통관, 판매 등 무역과 마케팅 전반적인 실무를 경험함으로써 세계적인 경제흐름에 대한 이해와 안목을 갖출 뿐 아니라 상거래 관행 등을 체득해 볼 수 있다.

한밭대 창업선도대학은 투자자문과 교육지원을 연계한 (예비)창업자 육성 발굴, 창업실전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실전형 창업교육, 창업동아리 등을 운영하며, 청년 및 일반인의 창업 활성화와 창업성공률 제고, 창업지원 특성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창업지원단 정화영 단장은 “학생 창업의 니즈(needs)는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도 창업은 위험부담이 크고 취업이 안정적이라는 창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남아있다. 학제 차원에서의 창업교육이 활성화된다면 이는 창업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학생들이 경제적으로 자립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프로그램의 기획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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