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간호학과, 美·日 해외 임상실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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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간호학과, 美·日 해외 임상실습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6.02.1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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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논산 = 이준희 기자]

건양대 간호학과가 국제적인 의료인 양성의 일환으로 다양한 ‘글로벌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해 학생의 글로벌 마인드 향상과 해외취업의 발판을 마련해 주목받고 있다.

건양대 간호학과는 미국 스탠포드 대학병원 (Stanford Health Care)에서 1월 24일부터 지난 3일까지 10박 11일 동안 임상실습, 1월 26일부터 2월 5일까지 10박 11일 동안 일본 단기연수를 시행했다.

스탠포드 대학병원 임상실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4명으로 인공신장실과 병동, 내·외과 중환자실에서 1:1로 집중 교육을 받고 Magnet Leadership 미팅에 참석해 미국의 선진의료와 간호를 직접 경험하고 배웠다.

일본 단기연수는 ‘일본의 노인케어-지역, 재택과 병원, 시설과의 효과적인 연결’이라는 주제로 총 16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국제의료복지대학과 다카기병원, 산노병원, 야나가와재활센터, 모모치 종합케어센터 등에 방문해 초고령사회를 대비하는 일본의 대학 단위, 도시 및 국가 단위의 '지역포괄케어시스템'을 직접 보고 체험했다.

또한 이번 연수에서는 일본 교육부 지원의 큐슈 지역 9개 대학의 연계 프로그램인 Nursing Career Cafe에 교수와 학생이 한국 간호에 대해 발표하는 등 활발한 참여의 성과를 인정받아, 3명의 학생들(김민옥, 양애진, 최민희)이 일본 정부로부터 각각 8만엔씩 정부장학금을 수여받았다.

‘글로벌 역량강화 연수’에 참여한 학생들은 엄격한 기준과 면접을 통해 선발했으며 특히, 스탠포드 대학병원 현장실습 경우 지원자가 30여명이나 몰려 해외연수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실감했다. 지원자는 학교를 대표하는만큼 회화성적, 영어면접, 영어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엄격히 선발되었다.

스탠포드대학병원 실습에 참여한 연혜성(3학년)씨는 “미국의 최첨단 기계나 소모품도 훌륭했지만 현지 간호사들이 가지는 자부심과 전문성, 다른 직종들 간의 팀워크가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특히, 간호사가 환자간호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스템과 헌신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스탠포드 대학병원 연수를 기획하고 인솔한 김창희 지도교수는 “스탠포드 병원은 마그넷 인증병원으로서 국제학생을 대상으로 한 실습 프로그램은 처음으로 사전 준비과정이 힘들었지만, 실습기간 내내 병원에서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을 제공하고자 노력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건양대학교 간호학과 심문숙 학장은 “학생들이 선진화된 간호수준을 익히고 글로벌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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