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제3회 대전학생토론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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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제3회 대전학생토론 대회 개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6.02.1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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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학생 책으로 세상과 通하고 토론으로 길을 열다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오는 2월 20일(토) 대전고등학교에서 독서와 연계한 토론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상호 책읽기의 경험을 제공하여 생산적 읽기습관을 형성하고, 독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제3회 대전학생토론대회」를 개최한다.

토론 주제만을 제시했던 지난 대회와는 달리 이번 대회는 지정 도서를 중학생에게는 ‘방황하는 칼날(하가시노 게이고)’과 ‘우아한 거짓말(김려령)’을, 고등학생에게는 ‘자기 앞의 생(로맹 가리)’과 ‘당신들의 천국(이청준)’을 사전에 제시하여 진행한다.

이를 통해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지정 도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토론 주제인 ‘소년법은 폐지해야 한다.’와 ‘소외된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제도적 지원이다.’에 대한 하위 쟁점을 충분히 공유하고 숙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도록 하였다.

뜨거운 열기 속에서 논리적인 언변을 펼칠 중・고 24팀의 학생들은 한 목소리로 자신들 주변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주제라서 매우 뜨거운 관심을 갖고 참가하게 되었고,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책의 의미를 재구성하고 소통․공감할 줄 아는 능동적인 독자로 성장할 수 있었고, 역동적인 에너지와 생각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소중한 한마당이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대전시교육청 유명익 중등교육과장은 “회를 거듭할수록 발전하는 대전학생토론대회와 함께 학생들의 독서토론능력이 나날이 성장하는 모습을 목도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교육청은 창의인성 함양과 사고력 신장을 위해 다양한 교육활동과 연계한 독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여 지속적인 독서활동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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