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교육지원청, 내산초 졸업생 김성흠 씨 장학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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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교육지원청, 내산초 졸업생 김성흠 씨 장학금 기부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6.02.19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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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부여 = 이준희 기자]

부여군 내산면 운치리에 위치한 6학급의 소규모 학교인 내산초(교장 윤학중)는 1931년 개교한 이래 올해 82회의 졸업식을 거쳐 총 4,330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역사가 깊은 학교이다. 내산초의 졸업식은 지난 27년간 학교를 떠나가는 아쉬움과 새로운 시작에 대한 설렘 외에 내산초 졸업생의 훈훈한 후배사랑이 담겨있다.

27년간 훈훈한 후배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김성흠(내산면 지티리 63) 씨가 그 주인공이다. 김성흠 씨는 지난 27년간 내산초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다. 올해 제82회 졸업식에서도 졸업생 1명당 10만원씩 총 4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김성흠 씨의 장학금 기부는 내산초 후배들의 꿈을 향한 열정을 격려하고 나눔의 아름다움을 일깨워주어 많은 지역민들의 귀감이 되었다.

기부자 김성흠 씨는 평소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갖고 학생들 보살핌에 앞장서며 후배사랑과 농어촌 소규모 학교의 발전, 부여군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있어 이번 선행이 더욱 의미가 있다.

따뜻한 후배사랑을 실천한 김성흠 씨는“앞으로 내산초 학생들이 희망을 갖고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며 올바르게 성장하여 자신의 꿈을 이루고 고장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윤학중 교장은“김성흠 동문의 후배사랑에 감사함을 표하며 훌륭한 선배님의 따뜻한 사랑과 격려를 통해 졸업생들이 앞으로 알찬 학교생활을 해주고 꿈을 향해 정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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