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부보훈지청] 서해수호의 날 활성화를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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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서부보훈지청] 서해수호의 날 활성화를 기원하며
  • 충남서부보훈지청장 정현종
  • 승인 2016.03.11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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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현종 충남서부보훈지청장

북한은 1953년 7월 27일에 정전협정이 체결된 이후 ‘대한민국 해군 56함 침몰 사건(1967년)’, ‘1·21 사태(1968년)’, ‘울진·삼척 무장공비 침투 사건(1968년)’, ‘판문점 도끼 살인 사건(1976년)’, ‘아웅 산 묘역 테러 사건(1983년)’, ‘대한항공 858편 폭파 사건(1987년)’, ‘강릉 지역 무장공비 침투 사건(1996년)’ 등 갖은 도발과 만행을 일삼아 왔다.

또한 최근에는 그 도발을 서해 5도상에 집중시켜 1999년 6월 15일과 2002년 6월 29일에 각각 서해 북방한계선을 침범하여 우리 해군에 대한 공격을 감행해 왔고(연평해전) 2010년 3월 26일에는 백령도 근처에서 어뢰를 폭발시켜 천안함을 침몰시켰으며(천안함 피격) 2010년 11월 23일에는 우리의 정당한 사격 훈련을 트집 잡아 연평도의 우리 해병대 기지와 민간인 마을에 포탄 170여 발을 발사했다(연평도 포격).

같은 민족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호시탐탐 갖은 도발과 만행을 일삼는 북한에 굴하지 않고 우리 민족의 오랜 염원인 남북평화통일을 달성하려면 그에 대한 충분한 전략 및 대비가 필요하다.

우리가 강한 국력과 호국정신이 없는 상태로 북한에 선처만 베푼다면 그들은 우리를 우습게 여기고 호시탐탐 도발 및 적화통일의 기회를 엿볼 것임은 지금까지의 북한의 행동을 미루어볼 때 너무나도 명백하다.

진정으로 살기 좋은 통일한국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자유와 권리가 보장되는 형태로 통일이 되어야 할 것이고, 이를 위해 우리는 평소에 강한 국력을 키우고 때로는 상식을 벗어난 북한의 도발을 강력하게 응징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서해수호의 날’은 바로 이러한 의미에서 지정된 것으로써, 연평해전 · 천안함 피격 ·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각종 야만적인 도발에 맞서 고귀한 생명을 바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함께 기리고 6·25 전쟁 이후 끊임 없이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을 상기시켜 국민 안보의식을 결집하며 ‘튼튼한 안보가 국가발전의 기본 토대’라는 사실을 범국민적으로 확산하여 평화통일의 기반을 조성하고자 올해부터 3월 넷째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지정하게 된 것이다.

제1회 서해수호의 날이 될 오는 3월 25일에는 정부 주요인사 · 정당 대표 · 국회의원 · 서해수호 전사자 유가족 및 부대원 · 각계 대표 · 일반 시민 등 7,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본 행사가 거행되며, 전사자 묘역 참배 · 국민의례 · 영상물 상영 · 헌화 및 분향 · 기념사 · 기념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지역별 기념식 및 안보 결의, 제2연평해전 14주년 기념음악회, 유가족 및 참전 장병 위로식, 천안함 46용사 위령탑 참배 및 해상위령제, 전사자 출신학교 추모식, 특별안보사진전, 추모 글짓기 및 그림그리기 등 다양한 행사들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에 발맞추어 충남서부보훈지청도 ‘서해수호의 날 안보궐기대회’, ‘서해수호의 날 계기 최한권 원사 추모식’, ‘서해수호의 날 SNS 추모 특별페이지’, ‘서해수호의 날 알리기 SNS 퀴즈 이벤트’, ‘안보특별사진전’ 등을 계획하고 있다.

‘서해수호의 날 안보궐기대회’는 3월 24일에 홍성문화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보훈가족 · 각급 기관장 및 단체장 · 일반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 · 안보강연 · 안보궐기 등을 실시할 것이다.

‘서해수호의 날 계기 최한권 원사 추모식’은 4월 25일에 홍성고등학교에서 열릴 예정이다. 홍성고등학교 교사 ·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성고등학교에서 추모식 · 헌시 낭독 · 나라사랑교육 특별강연 등을 실시할 것이다.

서해수호의 날 특별페이지는 3월 15일부터 3월 31일까지 페이스북에 운영될 예정이다. 여기에 연평 해전 · 천안함 피격 · 연평도 포격 · 서해수호의 날 등에 대한 이모저모가 게시될 것이다.

서해수호의 날 알리기 SNS 퀴즈 이벤트는 페이스북에서 3월 15일부터 3월 31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연평 해전 · 천안함 피격 · 연평도 포격 · 서해수호의 날 등에 대한 퀴즈를 게시하고 당첨자들에게 시상품으로 기프티콘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해수호의 날 안보특별사진전은 3월 14일부터 3월 31일까지 홍성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홍성역에 연평 해전 · 천안함 피격 · 연평도 포격에 대한 사진 및 사건 개요 등을 전시하여 그 곳을 지나는 일반 국민들이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모두 각자의 생활에 바쁘고 여유가 부족하겠지만, 우리 민족의 오랜 염원인 남북평화통일 달성을 통한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건설을 위해 오는 서해수호의 날을 계기로 실시될 각종 행사 및 활동 등에 대해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협력해주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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