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전병화 교수팀, 혈관 염증 억제 매카니즘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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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전병화 교수팀, 혈관 염증 억제 매카니즘 규명
  • 박유진 기자
  • 승인 2016.03.1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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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박유진 기자]

      전병화 교수

충남대 의과대학 전병화 교수팀이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IF 5.578, 관련분야 5/57)에 논문을 게재했다.

전병화 교수팀은 염증사이토카인에 의한 혈관염증을 억제할 수 있는 신호전달과정 규명 및 단백체재조합기술을 이용한 치료원천기술을 새롭게 발견했다. 이번 연구에는 의과대학 최성아 교수와 충남대병원 박명수 박사가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발표논문제목 : Park, M. S. et al. Secreted APE1/Ref-1 inhibits TNF-α-stimulated endothelial inflammation via thiol-disulfide exchange in TNF receptor. Sci. Rep. Mar 11,; 6, 23015; doi: 10.1038/srep23015 (2016))

전병화 교수 연구팀은 산화환원조절단백-1(APE1/Ref-1)이 세포내의 아세칠화에 의해 세포외로 분비되며, 분비된 산화환원조절단백-1은 종양괴사인자-알파수용체의 환원을 유도하여 사이토카인의 신호전달을 억제함으로서 혈관세포의 염증을 효율적으로 억제한다는 새로운 사실을 규명했다.

산화환원조절단백-1은 유전자의 손상을 복구하고, 전사인자의 활성을 조절하는 세포내 단백체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수십년 동안 산화환원조절단백질에 대한 생물학적 특성 및 이를 이용한 진단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단백체의 전사후변형과정에 의한 산화환원조절단백-1의 세포외로 배출기작 및 세포외 기능연구를 활발히 진행해 왔다. 또한 산화환원조절단백질-1이 특정질환에서 혈액 내에 존재한다는 새로운 사실 뿐 아니라 혈중바이오마커로서의 활용성을 제시한 바 있다.

산화환원조절단백질-1의 재조합기술 및 정제기술을 이용하여 염증사이토카인에 의한 염증을 획기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염증사이토카인에 의한 손상을 억제할 수 있는 제형개발에 활용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교육부의 중점연구소지원사업과 기초의과학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되었으며, 대전시와 충남대학교, 충남대병원에서 대응자금을 지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쳐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 (Scientific Reports) 3월 11일 온라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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