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기대, 4년제대학 출신 등 74명 재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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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기대, 4년제대학 출신 등 74명 재입학
  • 이요섭 기자
  • 승인 2016.03.19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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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요섭 기자]

극심한 취업난으로 국내 4년제 정규 대학 졸업자들이 전문기술 습득을 위해 전문대학에 재 입학하는 경향이 계속 늘고 있다.

대전과기대(총장 정영선)의 경우, 올 신입생 가운데 4년제 학사학위 소지자를 비롯한 정규 대학 2년 수료나, 전문대 출신 전문학사 출신이 모두 74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4년대 전문대 졸업이 47명으로 가장 많고, 정규대학 졸업자가 14명 , 4년제 대학 2년 수료자가 13명 순 이었다.

선호 학과별로는 간호학과가 정규대학 졸업자 8명을 포함해 60명으로 가장 많았고, 물리치료과와 임상병리과가 정규대 출신 2명을 포함해 각각 3명씩, 치위생과와 유아교육, 음악계열이 각각 2명, 보건복지과 뷰티디자인계열에 각각 1명씩 입학했다.

한편, 지난해 입시에서도 간호학과에 모두 60 명이 입학하는 등 8 개 학과에 총 73 명이 재 입학 했었다.

이 같이 간호학과를 비롯한 임상병리, 물리치료 등 보건계열 선호도가 높은 것은, 일반 학과와는 달리 100세 장수시대를 맞아 전문기술과 자격증을 소지하면 취업이 수월한데다 건강만 좋으면 구조조정 대상에서도 제외돼 장기간 근무가 가능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나인선 입학관리처장은 “지난해 전국 전문대학에 재 입학한 4년제 출신이 천2백여명이 넘을 정도로 4년제 출신들의 전문대 U턴 입학이 늘고 있다.” 면서 이 같은 추세가 더욱 심화될것이라고 예측하고, 습득한 기술을 활용한 취업이 목표라면 고등학교때부터 전문대 선호 학과를 목표로 입시 대비를 하는것이 경제적, 시간적으로 1석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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