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이정복 기자]

충남교육청은 도내 영어교사 34명을 대상으로 1월 3일~2월 1일까지 아산 충남외국어고에서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와 공동으로 테솔(TESOL)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는 기존의 국외 연수와 비교하여 항공료 등을 포함하여 약 1억원 정도의 연수경비를 절감하는 ‘저비용 고효율’의 연수로 큰 호응을 얻었다. 연수에 참여한 영어교사들은 기존의 국외연수 보다 연수 프로그램이 매우 우수할 뿐만이 아니라 강사의 전문성과 열정이 뛰어나고 특히 국내에서 수준높은 연수가 이뤄진다는 점이 큰 매력이라고 했다.

특히, 연수 내용이 강의식, 이론 중심이 아니고 바로 학교 영어수업에 적용될 수 있는 활동중심, 발표와 토론으로 구성되어 연수생들이 지루하지 않고, 흥미롭게 연수에 몰입할 수 있었다. 충남영어교사들의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능력(TEE)이 한층 신장되어 학생 실용영어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수에 참가한 주문희 천안중앙고 교사는 “그동안 영어교사로서 지도가 어려웠던 창의력 신장을 위한 영어 읽기와 듣기 지도, 주관식 서답형 문항 평가, 영어교과서 외우기 등의 읽기 지도 수업기술을 익힐 수 있어 매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김광희 도교육청 학교정책과장은 “내년에는 기존의 연수와는 차별화된 저비용, 고효율의 버클리대 테솔(TESOL) 연수를 더욱 확대 실시하여, 영어교사 수업전문성 신장을 통해 원어민을 대체할 수 있는 명품영어교사 양성” 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