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제자 사랑으로 창업한 기업 코스닥 상장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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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 제자 사랑으로 창업한 기업 코스닥 상장 ‘화제’
  • 이정복 기자
  • 승인 2011.02.08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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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대전=이정복 기자]

한밭대학교(총장 이원묵)의 교수 창업 기업인 (주)나노신소재가 2월 9일 코스닥에 상장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주)나노신소재가 코스닥 상장됨에 따라 대학실험실 교수 창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기록되게 되었다.

한밭대는 (주)나노신소재가 코스닥에 상장됨에 따라 박장우 교수(한밭대 응용화학전공)가 2001년 창업 초창기에 한밭대에 기증한 주식 108,000주을 매각했을 경우 21억원이라는 발전기금 수익을 올리게 된다.

(주) 나노신소재는 LCD, 태양전지, 터치스크린 등의 원료인 나노 물질을 만들어 미국 3M등 세계 유수기업에 공급하는 전문기업이다.

(주)나노신소재 창업은 “IMF시기에 제자들의 일자리를 회사를 세워 만들어 주자”는 마음으로 제자 3명과 함께 한밭대 창업보육센터에서 시작했다. 창업 초창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3년 후 2000년 3월 나노신소재 주식회사를 설립하여 금속산화물의 나노 미립자 및 콜로이드화 기술을 독자 개발에 성공했고 11년만에 연매출 228억을 올리는 코스닥 상장 회사로 성장하였다.

현재 (주)나노신소재는 종업원의 30%가 한밭대 출신이며, 창업당시 연구원 제자들에게 회사 주식을 나눠 줘 회사의 “주인‘으로 만들었다. 이로 인하여 졸업생의 취업을 제고하고 앞으로 대학의 수익을 이끌어내는 수익형 산학협력의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나노신소재가 코스닥에 상장되기까지 그동안 한밭대는 교수창업은 물론 학교기업, 학생창업, 창업보육 등 다양하게 예비창업자를 지원하여 왔다. 1999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신기술창업보육센터로 지정받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대학내에 창업기업을 입주시켜 창업보육을 지원하여 왔다. 대표기업으로는 이번에 코스닥 상장된 (주)나노신소재외에 (주)디오, (주)에이팩, (주)유니플라텍, (주)케이엠씨테크놀러지, 라이브캠(주) 등이 있다. 이들 기업은 벤처기업으로 성장이 유망한 기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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