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 용남고 '자율형 공립고'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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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 용남고 '자율형 공립고'로 운영
  • 이정복 기자
  • 승인 2011.02.2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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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충남 = 이정복 기자]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종성)은 올해 3월부터 계룡 용남고가 '자율형 공립고'로 운영된다고 25일 밝혔다. 

용남고는 일반 고등학교와 비교하여 학교운영의 자율성이 확대되어 교육과정을 학년별, 개인별로 특성화․다양화하여 질 높은 교육을 실현하며, 매년 운영비 2억 원(교과부 특별교부금 1억, 교육청 1억)을 지원 받는다.

올해 신입생 모집에서도 350명 정원에 400명 넘게 지원하여 50명 이상이 떨어졌다.

또한 중학교 내신성적 5% 이내의 상위권 학생들이 지원하는 등 용남고가 신입생 유치에서도 새롭게 주목을 받았다.

용남고에 따르면 학교의 특성을 살려 남을 배려하고 핵심역량을 갖춘 미래형 스마트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특색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자율형 공립고로 새롭게 출발하는 용남고 학생들의  힘찬 모습.
꿈과 비전을 키우는 사제동행 동아리 활동과 문화예술의 시대에 스마트한 인재 육성을 위한 1인 2기 교육(검도, 오카리나), 적성과 특기를 고려한 맞춤형 진로지도 프로세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학생들의 진로교육을 최우선으로 하여 ‘동아리 - 계발활동 - 진로체험 활동’의 연계를 통한 맞춤형 진로지도를 시행한다. 실질적인 체험 중심의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새로워진 대학입시제도에 대비하도록 할 계획이다.

서원진 용남고 교장은 “올해부터 실력 있는 교사 초빙으로 최고의 교사진을 구성하고, 다른 학교와 차별화된 알차고 짜임새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며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되는 학교는 교장 공모제, 교사 초빙제를 실시할 수 있으며, 학년제, 교과용 도서, 수업일수, 수업연한 등 교육과정의 자율성이 확대된다. 특히 5년의 지정기간 동안 교당 연간 2억원을 교육과정 개발비, 교원연수비 등 인건비와 학교운영비가 지원돼 자율형 사립고에 비해 등록금이 상대적으로 낮다.

김광희 학교정책과장은 "'자율형 공립고'를 추가로 지정하여 학생들에게는 고교 선택의 폭을 확대하고, 일반계 고등학교와 동일한 수준의 등록금으로 특성화한 다양한 프로그램 혜택을 받게 된다. 이는 곧 사교육비 절감의 효과로 직결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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