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3연승 재물로 강원에 통쾌한 설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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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즌, 3연승 재물로 강원에 통쾌한 설욕전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6.08.1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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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경남 충주전 2연승으로 8월을 기분 좋게 시작한 대전시티즌이 올 시즌 2패를 안긴 강원FC를 상대로 설욕전에 나선다 대전은 오는 14일(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28라운드 홈 경기를 갖는다.

대전은 지난 11일(수) 충주 원정에서 2:1로 승리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4위 부천과 승점 차를 단 3점으로 좁혔다이 기세라면 플레이오프 진출권은 물론 상위권 도약까지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

그러기 위해선 우선 강원을 넘어서야 한다역대 전적에서 10승 4무 7패로 앞서 있지만 올 시즌 2패로 고전하고 있다.

이제 홈에서 설욕할 때이다 대전은 최근 홈에서 8경기 동안 6승 2무를 기록하며 좀처럼 패배를 모르는 막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홈에서 연승 기록을 이어감과 동시에 강원에 설욕할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 강원전 핵심 포인트 골

대전이 최근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탈 수 있었던 건 결정적 순간 터지는 득점이다. 2경기에서 5골로 높아진 골 결정력을 과시하며 대전의 상승세에 불을 붙이고 있다.

현재 11골로 득점 선두에 올라 있는 김동찬을 비롯해 구스타보, 진대성 황인범 등 2선 공격수들과 미드필더들의 활약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들이 꾸준히 득점에 가세하면서 공수 전체 모두 안정감을 가져갈 수 있었다.

그러나 올 시즌 강원과의 2연전에서는 모두 0-1로 패했다 득점 침묵이 문제였다 경기는 잘 풀어갔으나 유난히 터지지 않은 득점 탓에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결국 이번 경기의 관건 역시 24경기 동안 18실점밖에 허용하지 않은 강원 수비를 어떻게 공략하느냐에 달려있다.

대전은 최근 김동찬을 중심으로 빠르고 조직적인 공격축구가 자리 잡으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동찬 이외에도 구스타보, 진대성, 황인범, 김선민 등 언제든 한 방을 터뜨려줄 선수들이 뒤를 받쳐주고 있다.

한편 강원은 지난 11일 부산전에서 체력저하로 인한 뒷심 부족으로 1:2 역전패를 당하며 기세가 한풀 꺾여있다 달라진 공격력으로 강원의 골문을 열고 설욕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가 앞선다.

■ 2경기 연속득점 김동찬 3경기 연속득점과 승리 노린다.

강원격파의 선봉장은 역시 에이스 김동찬이다 김동찬의 올 시즌 득점 행진은 좀처럼 멈출 줄 모른다 그의 골과 도움은 곧 승리로 직결되고 있다 대전이 2연승 하는 동안 김동찬은 2득점 1도움을 기록하며,승리를 견인했다.

충주와의 27라운드에서도 1득점 1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2:1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개인 득점 부분에서도 11득점으로 현재 득점 2위를 달리며 13득점을 기록 중인 파울로(대구)를 맹추격하고 있다.

최근 구스타보와 진대성 황인범의 지원 사격이 더해지며 김동찬에게 집중되었던 견제가 분산 된 점도 득점왕 경쟁에 긍정적인 요소이다.

김동찬은 올 시즌 강원전에서 아직까지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그렇기에 이번경기에 대한 동기부여가 더욱 크다 득점 선두 자리와 함께 팀을 플레이오프 진출권으로 끌어올리려김동찬의 발끝은 강원 골문을 조준하고 있다.

<대전 대 강원전 통산 상대전적>

10승 4무 7패 36득점 32실점

<대전 대 강원전 최근 상대전적>

2016/06/01 대전 0 : 1 강원 패 AWAY      2016/05/08 대전 0 : 1 강원 패 HOME

2014/10/12 대전 3 : 0 강원 승 HOME      2014/09/07 강원 1 : 2 대전 승 AWAY

2014/07/06 대전 2 : 2 강원 무 HOME      2014/04/05 강원 1 : 3 대전 승 A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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