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UAE 칼리파대학과 공동연구 MOU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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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UAE 칼리파대학과 공동연구 MOU체결
  • 강현준 기자
  • 승인 2011.03.1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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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용 원자력발전소 시뮬레이터 등 공동연구

[MBS 대전 = 강현준 기자] 과학기술계의 리더인 KAIST는 UAE 미래를 선도할 최고급 인재를 육성하는 칼리파 왕립대학(KUSTAR, Khalifa University of Science, Technology and Research)과 손잡고 공동연구 프로그램을 본격 시작한다.

사진 왼쪽부터 KAIST 원자력및양자공학과 장순흥 교수, KAIST 서남표 총장, KUSTAR 토드 라우슨 총장, KUSTAR 무함메드 알 무알라 교학부총장.

KAIST 서남표 총장과 칼리파대학 토드 라우슨(Tod Laursen) 총장은 13일 오후 4시 30분(현지시각) 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팰리스 호텔에서 칼리파대학에서의 공동연구 진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에는 시드머니(Seed Money) 프로젝트, 교환교수 및 교환학생 프로그램, 공동 세미나 및 워크숍 개최, 공동연구 전용시설 지원 등을 통해 상호간의 교육, 연구협력을 긴밀하게 추진해나가는 내용 등이 포함돼 있다.

양측은 교육용 원자력발전소 시뮬레이터 공동연구, 연구용 원자로 개념 설계 및 해수담수화를 위한 원자로 공동연구 등의 분야에서 상호협력 가능성을 협의 중이다.

또한, 앞으로 원자력분야 뿐만 아니라 전기전자, 기계공학, 항공, 산업공학, 건설환경 분야의 KAIST 교수를 칼리파대학에 파견함으로써 교육협력 사업을 더욱 폭넓게 추진할 계획이다.

서남표 총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KAIST와 칼리파대학은 교육협력의 차원을 넘어, 장기적인 공동 연구사업의 발판을 공고히 했다는 점에서 향후 양측간에 더 활발한 교류와 이로 인한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양교간의 협력은 2009년 한국과 UAE간의 원전수출 계약 당시 양국의 합의사항으로, KAIST는 10년 안에 칼리파대학이 세계일류의 과학기술전문 교육·연구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후 KAIST는 칼리파대학에 교수, 연구원 및 학생을 파견해 원자력분야 석사과정 인력양성에 기여하고, 그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칼리파대학과의 교육·연구 협력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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