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협, 벼 직파재배 수확 및 동계작물 파종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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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농협, 벼 직파재배 수확 및 동계작물 파종 시연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6.10.27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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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27일 남포농협 관내(충남 보령시 남포면)에서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 새누리당 김태흠 의원(충남 보령ㆍ서천) 김동일 보령시장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가 생산비용 절감을 위한 벼 직파재배 수확 및 동계작물 파종 시연회를 개최했다.

현재 우리 농촌은 고령화 등으로 인해 일손이 크게 부족하고 FTA 수입개방 및 쌀 소비 감소 등으로 쌀값이 하락에 함에 따라 생산비용 절감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농협은 이러한 대내외적 환경에 맞서 생산비용과 노동력을 절감시킬 수 있는 방안의 일환으로 육묘와 이앙을 동시에 처리하는 직파재배 신기술을 도입하여 농사법의 일대 전환을 유도하고 있다.

올해 52개 농협에서 직파재배한 결과 이앙재배 대비 전체 생산비용을 10.6% 정도 절감(ha당 731천원)할 수 있고 수확량은 약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농협은 벼 직파재배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내년도에는 무이자자금 1,000억원과 파종기 및 개량물꼬 등 직파에 필요한 기자재도 지원하여 직파재배 참여농협을 100개소 이상으로 확대하며

농촌진흥청 및 농협창조농업지원센터와 연계하여 농업인과 임직원에 대한 기술교육을 강화하고 현장견학도 병행하여 직파재배를 더욱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농가소득 증대 및 앵미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직파한 논에 동계작물(보리, 조사료 등)을 재배할 수 있도록 파종 및 수확 등 영농지원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은 농협은 생산비용 절감으로 우리 쌀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영농지원 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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