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장산 생태조기복원 총력" 지시
상태바
"식장산 생태조기복원 총력" 지시
  • 뉴스밴드(편집부)
  • 승인 2009.04.13 09: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朴 시장, 방미직후 화재현장 방문… 국비지원 요청기로
박성효 대전시장이 7박 9일간의 미국 투자유치 방문을 마치자마자 식장산 화재현장을 둘러봤다.

박 시장은 11일 오후 4시 손성도 환경녹지국장 등 시 관계자들과 식장산 정상 KT 송신소에서 낭월동 임도를 따라 화재 현장 곳곳을 살피면서 잔불 감시활동을 펼치고 있는 시·구 공무원 및 산불감시원 40여 명을 일일이 격려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대전의 소중한 자산인 식장산이 화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어 안타깝다”며 “자발적으로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해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정말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그는 또 “피해지역에 대한 수종 등 면밀한 실태조사를 거쳐 소실된 생태를 신속히 복구해야 한다”며 “산림청과 협의를 통해 조기 생태복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비 지원을 요청하라”고 지시했다.

박 시장은 이어 “한 번 소실된 산림을 복구하려면 막대한 예산과 시간이 소요된다”며 “산림을 잘 가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산불 등으로 훼손되지 않도록 숲가꾸기 인력 등을 활용해 감시활동을 철저히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재발 방지를 당부했다.

지난 6일 오전 6시 20분경 충북 옥천군 군서면 상중리에서 첫 발화한 식장산 산불은 등산객의 실화로 추정되고 있으며, 옥천지역 7ha, 대전지역 5ha 등 모두 12ha를 잿더미로 만든 뒤 9일 오후 5시경 진화가 완료됐다.

한편 시와 동구 등은 두터운 시루떡층(낙엽→자갈→낙엽)이 형성돼 있는데다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어 지속적인 잔불 감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