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예술인-한노총 대전-대전시민산행연합 "문재인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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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예술인-한노총 대전-대전시민산행연합 "문재인지지"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7.05.03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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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5.9 대선이 종반으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대전 각계각층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 표명이 잇따르고 있다.

2일 민주당 국민주권 대전선거대책위원회(상임선대위원장 박범계)에 따르면 대전문화예술인 126명의 지지선언을 시작으로 이날 하루에만 4건의 지지선언이 줄을 이었다.

대전문화예술인 126명은 이날 오전 11시 중구 대흥동 상상아트홀에서 “문재인 후보가 새 정부에서 오랜 적폐를 청산하고, 고통 받는 사람 없는 공정한 사회를 건설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기를 기대하며 우리 문화예술인들도 그 역사적 과업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한다”며 문 후보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이들은 “지난 정부는 문화융성을 이야기하면서 부패한 문화 권력만 배불리고 권력에 길들여지지 않은 문화예술인들을 블랙리스트로 억압하며 문화 민주주의를 말살하는 폭거를 자행했다”고 비난하고 “문 후보는 이 사태와 관련해 철저한 진상조사와 시정조치를 약속하고, 문화·복지정책 관련 공약도 그간 문화예술인들이 꾸준히 제기해왔던 정책”이라며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이하 한노총 대전본부)도 문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화 하고, 조직적인 역량을 최대한 동원한 선거 지원활동 전개를 약속했다.

한노총 대전본부(의장 이종호)는 이날 오후 1시 30분 서구 둔산동 지역본부에서 박범계 대전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 등 선대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지선언식을 열고 “한노총 100만 조합원 총투표 결정에 따라 문재인 후보를 적극 지지함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선언했다.

이종호 의장은 “이명박, 박근혜 보수정권 9년 동안 친기업 정책으로 노동자와 서민의 삶은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며 “19대 대선을 앞두고 우리 노총은 노동인권을 보장하고, 사회공공성과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할 수 있는 후보로 문재인 후보를 선택했다”고 밝히고, “남은 대선기간 동안 문 후보 당선을 위해 한노총 대전본부의 조직적인 역량을 최대한 동원해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노동자와 서민의 권리가 존중받는 희망찬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문 후보의 과감한 도전에 변치 않는 동지로서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역 친선 산악인 모임인 대전시민산행연합(회장 남승훈) 회원 1004명도 오후 3시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촛불민심의 숭고한 뜻과 시대의 엄중한 명령을 받들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는 진정한 후보는 문재인 후보뿐이라고 믿으며, 대전공약도 지역 숙원사업들로 시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지역 범아동청소년계 760명도 지지선언문을 통해 “아이들을 이 땅의 미래라고 하지만, 정작 어른들의 무관심과 사회적 무책임으로 범죄와 폭력에 심각하게 노출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모든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평등한 기회를 제공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실현해 줄 대통령으로 문재인 후보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동의 헌법적 지위 보장 △저출산시대, 돌봄대안 아동청소년 시설 확충 △지역사회 돌봄시설의 국가적 책무 이행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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