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7일 대전 갤러리 고트빈서 열려
서양화가 이홍주의 여섯 번째 개인전 ‘플라이 플라이(fly fly)’가 11~17일 대전 유성구 갤러리 고트빈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의자, 자동차, 동물, 인체, 하늘 등을 활용해 초현실주의 구성을 기반으로 하이퍼 리얼리즘(hyperrealism) 구현에 충실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작가가 전시회 주제로 내세운 ‘플라이 플라이’는 꿈이나 생명, 사랑, 희망, 권력, 지위의 지향점 표현에 중점을 뒀다.
작품은 생명의 보고인 바다에서 인간이 삶과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표현해냈다.
또 풍선을 단 차량에 동물들이 탑승해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아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내세우기도 했다.
그동안 이 작가는 버려진 나뭇가지의 집단성과 꽃을 활용해 생명의 강력한 의지를 탐해왔다.
지난 다섯 번째 개인전에선 ‘나무에 미치다’를 주제로 나뭇가지를 반복적으로 그려 만물이 연결돼 있다는 점을 선보였다.
이 작가는 “이번 전시는 꿈, 생명이나 사랑, 희망을 찾는 과정을 초현실주의로 담아냈다”며 “동물과 사람이 공중에서 희망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공간의 지배를 벗어나게 했다”고 말했다.
이홍주 작가는 배재대 미술교육과 및 서양화과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대전시전 대상, 충남미술대전 특선, 대한미국미술대전 입선, 형상미술대전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미로회 회원, 대전시전 및 충남미술대전 초대작가, 대전미술협회 청년분과 이사를 역임했고 배재대 미술디자인학부 겸임교수로 출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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