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최정현 기자]

대전대학교(총장 이종서)는 오는 22일 대학 혜화문화관 블랙박스에서 이종서 총장을 비롯해 이종곤 교학부총장과 박충화 대회협력·경영부총장 및 각 보직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학년도 제34회 학위수여식’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학사 1588명과 석사261명, 박사 82명 등 총 1931명의 졸업생이 학위증을 수여받게 되며, 응용화학과 최지혜(25·여)학생의 경우 최우수상인 이사장상을 수여받게 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우수상과 우등상 및 공로상 등에 대한 수상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공로상 수상자 중에는 쌍둥이 복서로 유명한 라이트웰터급(64㎏)의 임현철(24) 라이트급(64㎏)의 임현석(24) 선수와 함께 미들급(75㎏)의 홍인기 선수가 눈에 띈다. 이들은 다음달 열리는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을 앞두고 굵은 땀을 흘리고 있다.

만약 3명의 선수 모두가 최종선발전을 통과할 경우 이들은 오는 8월 개최되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나란히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게 된다.

현재 복싱 간판선수로 성장하고 있는 세 선수는 지난달 창단된 대전시체육회 복싱팀에도 소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