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이준희 기자]

한남대(총장 이덕훈)가 창업융합대학을 신설하고 산하에 빅데이터 전공 코스메틱 사이언스(화장품과학) 전공을 개설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설된 창업융합대학(학장 권세혁)에 따르면 오는 6월부터 2 3학년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전공과 코스메틱 사이언스 전공 학생을 모집해 2학기부터 정식 학위과정 운영을 시작한다 졸업생에게는 빅데이터 전공의 경우 데이터분석 학사, 코스메틱 사이언스는이학학사학위가수여된다.

빅데이터 전공은 총 90학점(39과목)의 교과목을 편성했으며 머신러닝 사회연결망분석 데이터마이닝 Open Data 분석 R, SAS, Python 프로그래밍 등 프로그램 활용과 실습 중심의 교과목이 주를 이룬다.

코스메틱 사이언스 전공도 생의약 및 화장품 코스메틱 인그리에 실습 향료학 및 실험, 화장품 산학프런티어 등 90학점의 전공필수 및 기초 선택과목을 편성해 화장품·뷰티 분야의 실무인재를 양성할 방침이다.

특히 창업융합대학은 학생들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입학한 학과에 상관없이 빅데이터 전공이나 코스메틱 사이언스 전공에서 60학점을 이수하면 해당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도록했다.

또한 다전공으로 36학점을 이수하면 원래의 소속학과 전공학위과 함께 복수학위가 주어지며, 교양과목으로 선택해 공부할 수도 있다.

권세혁 창업융합대학장은 사회 트렌드를 반영하고 학과 전공을 파괴한 유연한 학사제도를 운영해 학생들에게 폭 넓은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향후 학사·석사 통합과정 신설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