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이준희 기자]
건양대병원(원장 최원준)은 25일 환자 안정과 감염예방을 위한 병문안 문화 개선 캠페인을 시행했다.
적정진료팀과 감염관리실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캠페인은 무분별한 병문안으로 환자와 방문객에게 감염 노출 위험이 있다는 인식을 높이고, 환자의 안정과 회복에 더 집중할 수 있는 병실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건양대병원은 캠페인을 통해 ▲병문안 시간 안내 ▲면회 인원 제한 ▲병문안객 명부 작성 ▲면회실 위치 ▲병문안 제한 대상 등에 관한 사항을 알리고, 해당내용이 담긴 유인물을 입원환자와 보호자, 내방객들에게 배포하며 동참을 당부했다.
건양대병원의 정해진 면회시간은 일반 병실의 경우 평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1회,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10시-12시, 오후 6시-8시 2회다.
병문안 허용 시간이더라도 만 12세 이하 어린이나 감염성 질환자, 면역기능 저하자, 단체 방문객은 병문안을 제한하고 있다.
이민정 적정진료팀장은 “환자는 면역력이 저하되어있거나 각종 삽입기구를 사용하기 때문에 감염위험이 높아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병문안 문화 개선을 위해서는 전 국민 모두의 공감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병원은 병문안객 전담 데스크를 추가로 설치하여 통제하는 등 올바른 병문안 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과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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