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병원 소아병동, 입원 환아 돌잔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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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병원 소아병동, 입원 환아 돌잔치 열어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8.07.31 1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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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7월 31일, 오늘은 유나의 돌 첫 번째 생일이다.
또래 아이들 같았으면 진즉 가족, 친지, 지인들과 함께 돌잔치를 했을 테지만, 유나는 그럴 수 없었다. 병원에 입원해 있었기 때문이다.

유나는 선천적으로 장이 짧은 ‘단장증후군’으로, 지난 3월부터 을지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결국 유나는 병원에서 첫 생일을 맞아야 했다.

이 소식을 접한 소아병동 의료진들은 유나 엄마와 함께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였다. 돌상부터 시작해 풍선 코르사주 장식 등 잔치를 위한 준비에 나선 것이다.

비록 조촐했지만 병실에 모인 의료진들은 유나의 가족, 친지들과 함께 유나에게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주고 돌잔치의 가장 큰 이벤트인 ‘돌잡이’도 함께했다.

엄마 조희영 씨는 언제나 해맑게 웃어주는 유나가 항상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유나의 기쁜 날을 함께 축하해주신을지대학교병원 소아병동 의료진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소감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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