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이준희 기자]
충남대학교병원 피부과 이영 교수팀(신정민 박사)이 원형탈모의 발병에 선천성 면역이 관련됨을 밝히고, 이를 활성화하여 새로운 원형탈모 마우스모델을 개발하였다. 이에 따른 연구 결과는 학술지인 『Scientific Reports』 2018년 8월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이미 2017년 『Scientific Reports』에 원형탈모 발병에 선천성 면역 반응의 일부인 인플라마좀이 관련됨을 피부조직과 세포실험을 통해 밝혔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마우스에 선천성 면역을 활성화 시켰을 때 원형탈모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선천성 면역이 원형탈모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생체 내에서 증명하고, 기존 원형탈모 마우스모델의 한계점을 극복한 새로운 원형탈모 마우스모델”이라며 “본 원형탈모 동물모델을 이용하여 원형탈모 병인 연구의 한계를 극복하고, 치료에 저항하는 심한 원형탈모 환자들을 위한 치료기술 개발과 약물 스크리닝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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