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축제 세계화 위해 관광 전문기관 설립 인력양성 이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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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 축제 세계화 위해 관광 전문기관 설립 인력양성 이뤄져야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8.11.14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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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관광축제 전문기관 설립 및 전문인력 양성을 골자로 한 관광진흥법 개정안 발의가 가시화되면서 배재대 관광축제대학원이 호재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축제의 세계화에필수요소인관광축제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14일 국회에서 ‘문화관광축제 제도 재선정책토론회’를 공동 주최하고 문화관광축제의 세계적 도약을 모색했다.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토론회엔 안민석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병석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발표에 나선 김덕기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국내 대표 축제가 성장세를보이고있지만 일몰제 등으로 인한 정책적 지원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며 글로벌 축제 육성을위해법개정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전담조직 구축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내 축제행사 사업 총괄 조직 부재로 체계적인 성과관리 운영에 어려움이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로 인해 축제별로 ▲차별화된 킬러 콘텐츠 부재▲낭비성축제예산 남발 ▲축제 운영의 전문성 결여 ▲지자체 성과평가 한계 봉착이 이어졌다는게김 선임연구위원의 의견이다.

대안으로 중앙과 지자체별 축제 전담 조직인 ‘축제 재단(가칭)’ 설립과 축제 기획·평가하는 전문인력 양성이 제기됐다.

이날 토론회 좌장을 맡은 정강환 배재대 관광축제대학원장은 축제 관리 전담조직 설립과 축제전문화 교육은 우리나라 축제의 도약을 위해 반드시 선결돼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정세균 의원은 “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축제를세계적인 축제로 육성할 수 있는 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조만간 ‘관광진흥법’ 개정을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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