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7개 초등학교와 학교 주변 아동안전지도 제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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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7개 초등학교와 학교 주변 아동안전지도 제작 나서
  • 이정복 기자
  • 승인 2011.12.0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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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정복 기자]

대전시 서구(구청장 박환용)는 안전한 등하교길 조성을 위해 서구지역 7개 초등학교와 함께 학교 주변 통학로를 직접 돌아다니며 안전요인과 위험요인을 파악해 표시한 ‘안전지도’ 제작에 나선다.

안전지도란 지역 혹은 초등학교 주변에서 범죄가 많이 발생한 장소 또는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장소, 범죄발생에 대한 두려움이 큰 장소, 범죄예방과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보 등이 표기된 지도로 서구와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학생과 학부모, 담당교사 등 200여 명이 제작에 참여한다.

안전지도를 제작하기 위해 사전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해당학교를 중심으로 구역별로 조를 나눠 경찰서, 지구대, CCTV, 아동안전지킴이 등 안전 요인과 외진 공간, 빈 집, 공사장 주변, 유흥시설, 범죄자 거주지 등 위험 요인을 현장에서 식별한 학생들이 미리 마련된 지도에 조사자료를 반영한다.

서구는 학생들이 제작한 지도를 보완 작업 실시 후 디지털로 제작해 여성가족부 홈페이지나 네이버의 ‘등하교길 지도’에 등록하여 학생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에는 서구 관내 초등학교 과반수 이상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서구 관계자는 “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스스로 안전한 통학로를 파악할 수 있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동 안전지도 제작과정에서 확인된 안전위험 요소 가운데 즉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관계기관과 협조해 보완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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