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배섭 한국폴리텍대 학장, 릴레이 가정방문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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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섭 한국폴리텍대 학장, 릴레이 가정방문 '화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3.05.01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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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논산 = 이준희 기자]

이배섭 한국폴리텍대 바이오캠퍼스 학장(사진 왼쪽)이 릴레이 가정방문으로 졸업생과 학부모를 만나 격려하고 있다.
"학장님께서 직접 저희가 사는 곳까지 방문해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배섭 한국폴리텍대 바이오캠퍼스 학장이 직접 졸업생들의 집을 방문하는 "릴레이 가정방문" 을 펼치고 있어 훈훈한 감동이 되고 있다. 

새벽기차는 수원역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기차안에는 한국폴리렉대학 바이오캠퍼스 이배섭 학장과 배양공정과 하철규 학과장이 함께 있다. 오늘 방문할 곳은 2011년 이대학 배양공정과에 입학하였고, 지난 2월 졸업한 박천호씨 집이다.

박씨는 2010년 공군에서 관제사(하사)로 만기 제대후 인생의 전환점과 새로운 전문직을 얻고자 28세라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한국폴리렉대학 바이오캠퍼스 배양공정과에 입학했다.

20살 어린 친구에 비해 나이가 비교적 많은 박씨는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하고, 부지런히 실습했지만 처한 환경이 그리 녹녹하지 않았다.

이에 이배섭학장은 용기를 잃은 학생이 힘을 얻어 더욱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힘을 주기 위해 박씨의 집을 방문한 것이다.

이배섭 학장은 “요즘 청춘을 3포시대라고 합니다. 하지만 용기를 내어 열심히 미래를 준비한다면 반드시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박씨와 박씨의 아버지를 격력했다.

이에 박씨의 아버지 박광덕씨는 “이렇게 학장님이 직접 방문해 주실 줄 몰랐습니다. 천호에게 많은 힘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연신 감사의 표시를 했다.

이처럼 많은 젊은 이들이 취업을 포기하는 시대에 이배섭학장처럼 뜻있는 어른(?)들이 용기와 격려를 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이배섭학장의 학생 사랑은 한국폴리렉대학 바이오캠퍼스의 2013년 2월 졸업생 161명 중 150명이 취업하여 취업률 93%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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