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유방감마카메라'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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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유방감마카메라' 도입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3.05.2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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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우리나라 여성들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 질환 중 하나인 유방암을 바로 진단할 수 있는 감마카메라가 도입됐다.

건양대병원(원장 박창일)은 충청지역 최초로 기존 유방암 검사의 단점을 보완한 유방감마카메라(Breast Specific Gamma Imaging)를 도입해 운용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유방감마카메라는 약물을 주사해 악성종양을 찾아내는 최첨단 검사장비로 수도권 일부 대학병원 등 전국적으로 약 10여대에 불과하다.

이 장비는 기존의 검사결과가 명확하지 않고 추가진단이 필요한 상황에서 매우 유용한 장비로 촬영시 통증이 없고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에 사용하는 약물은 체내에서 48시간 이후 없어지므로 인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특히 최소 3㎜ 크기의 종양도 90% 이상 진단이 가능하며, 성형수술로 보형물이 삽입됐어도 즉시 암세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암센터 윤대성 원장은 "우리나라 여성들은 유방조직이 촘촘하고 치밀해 암 조직이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감마카메라를 사용하면 시간도 절약하고 정확성도 높아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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