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수산분야 '어업인과 행복한 대화'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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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수산분야 '어업인과 행복한 대화' 마무리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3.08.20 2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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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인 등 552명 참여, 애로 및 건의사항 123건 제시

[MBS 내포 = 이준희 기자]

충남도가 금년 하반기 해양수산국 출범과 더불어 소통행정을 강화코자 지난 7월 10일부터 연안 시·군을 7회 순회하며 추진한 '어한기 어업인과 행복한 대화'가 7월 31일 부여군 여성문화회관에서 개최한 논산, 아산, 부여, 예산 등 내륙 시·군 어업인과의 대화를 끝으로 총 552명의 어업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화는 어업인들의 바쁜 일상생활을 피해 어획금지 시기(산란기)인 7월 어한기에 어촌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소방안을 마련하고자 도(道) 수산분야에서 처음으로 추진한 소통행정의 발로이다.

따라서, 운영주제도 “바다에서 희망을! 어촌에서 행복을! 2013년도 어업인과 행복한 대화”를 슬로건으로 꿈과 희망과 열정을 가진 어업인이면 누구나 참여하여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토록 했으며,

해양수산부 출범에 따른 새정부의 해양수산 정책과 3농혁신 추진사항, 어업인들이 알아야 할 새로운 해양수산 시책을 담은 “2013년도 충남수산가족 '행복한 충남수산'을 만들기 위한 조건” 의 책자도 발간하여 보급하는 한편, 대화 장소에 6종의 다양한 구명조끼도 매 회 운영시 마다 전시하여 해난사고예방 홍보에도 주력했다.

도는 이번 대화를 통해 어촌의 어려움과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로 삼아 매년 정례화를 추진하고 금년 12월 예정인 2015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수산분야 도민참여 예산제” 운영에 맞춰 의견수렴을 위한 2차 어업인과의 대화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도는 이번 현장 대화시 제시된 123건의 어업인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에 대하여는 적극성을 갖고 긍정적으로 검토하여 건의자에게 회신하고 완료시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충남도 조한중 수산과장은 “해양수산을 아우르는 '국(局)' 신설에 힘을 모아준 어업인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고마운 인사를 드린다”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충남도 수산업 발전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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