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당진]

당진시 농업기술센터가 청삼씨기름(오일)을 활용한 천연화장품 만들기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지역 여성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천연화장품 만들기 교육은 당진의 특산물인 청삼의 새로운 가치를 개발해 청삼재배농가의 소득을 높이고 지역 특산품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13일부터 27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실시되고 있다고 시가 밝혔다. 

교육은 여름철 필수품인 수분스킨과 벌레 퇴치제, 천연 버물리, 썬 스프레이, 청삼 수분로션, 지친 피부를 위한 청삼 수딩크림, 청삼에센스, 상처 치유를 위해 자초 인퓨즈 재생연고, 이지에프(EGF) 아이크림, 촉촉한 피부를 만들기 위한 청삼 오일 바디로션, 핸드크림, 세안제품으로 워셔블 클렌징 오일, 클렌징크림 등 총 13종의 천연화장품에 대한 이론과 실습교육으로 농업기술센터 박영주 담당자의 강의로 진행되고 있다.

박영주 담당자는 “일반 화장품의 경우 대부분 석유화학계통의 오일을 사용하기 때문에 피부 부작용이나 아토피 등의 문제가 있지만, 청삼오일을 활용한 천연화장품은 식물성오일과 천연 보습물질을 첨가물로 사용하고 아로마 오일로 향을 내기 때문에 여성들이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마의 일종이나 마약성분인 THC성분이 거의 없는 청삼은 당진지역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으며, 청삼씨오일엔 항산화성분인 오메가-6 등이 많아 피부노화와 아토피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