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전당 관장,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주차 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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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예술의전당 관장,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주차 공식 사과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0.10.1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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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차례 장애인 주차구역에 불법주차한 대전예술의전당 김상균 관장이 공식 사과했다.

15일 오후 대전예술의전당 김상균 관장은 본인 명의의 사과문을 내고 자신의 행동에 잘못이 있음을 인정했다.

사과문에서 김상균 관장은 “본인은 아버님 명의의 국가유공자 차량을 운행하면서 당사자 없이 수차례에 걸쳐 장애인 주차구역을 사용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합니다”라며 “또한 일시적으로 그 사실을 부인하면서 발생한 거짓말 논란에 대한 지적도 겸허히 받아들이며 기억하지 못한 상태에서의 본의 아닌 거짓말 또한 저의 잘못임을 인정하며 사과드립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향후 기관장으로서 품위를 유지하며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언행으로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예술인을 포함한 모든 시민들, 특히 장애인과 국가유공자여러분에게 머리숙여 사과드리며 다시는 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을 것을 약속드립니다”라며 “또한 이를 지키지 못할 때에는 스스로 자리를 내려놓도록 하겠습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김상균 관장은 사과문을 발표하기 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방문 자신의 불법주차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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