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세종 = 이준희 기자]
세종시보건소(이하 보건소, 소장 이순옥)가 오는 9일부터 충치예방을 위해 내방 시민에게 불소양치용액 1개월분 60㎖를 무료로 나눠 준다.
보건소는 수돗물 불소농도 조정사업을 실시하지 않는 세종시에서 시민이 치아우식증 및 치주병 예방을 위한 불소를 접할 수 있도록 불소용액을 배부하는 것이다.
불소는 0.2% 불화나트륨(NaF) 용액으로 인체에 무해하며, 잇솔질 후 주 1회 1분 입안을 헹구면 된다.
보건소와 보건지소 치과실(연기·연동·전동·장군면, 한솔동 등)이 설치된 곳에서 우선 배부하며, 추후 진료소에서도 배부할 예정이다.
경로당, 마을회관, 지역아동센타, 정신보건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한 배달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순옥 소장은 “치과 치료로 인한 치과병의원 보험료 지출이 1조 4,000억*원으로 이는 총 보험 급여의 3.19%를 차지하는 액수”라며 “저렴한 비용으로 불소용액 양치를 지속적으로 할 경우 치아우식증 예방 은 물론 치주질환 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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