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의회, 선상 바다낚시 공식사과...'체험비 반납'
상태바
대덕구의회, 선상 바다낚시 공식사과...'체험비 반납'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0.11.19 22: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 대덕구의회가 최근 논란이 된 의정연수 중 선상 바다낚시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19일 대덕구의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대덕구의회 의정연수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에는 “지난 11월 4일부터 6일까지 2박3일 동안 태안에서 2020년 제2차 정례회 대비 의정연수를 실시했다”며 “연수 2일차인 5일에 오후 일정으로 태안의 지역특성화사업인 선상낚시체험을 한 것에 대해 대덕구민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온 국민이 코로나로 인해 정신적,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 시국에 구민의 뜻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하고 선상낚시체험을 한 것에 대해 대덕구의회 8명 의원 일동은 구민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며 재차 사과했다.

이어 “또한 8명 의원 모두가 선상낚시체험비를 반납하여 재정의 투명성 제고에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며 낚시체험비 경비를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앞으로는 모든 의정활동에 기본과 원칙을 지키며 구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대덕구의회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며 다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