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한가위 효 실천 '무연분묘 벌초'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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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한가위 효 실천 '무연분묘 벌초' 실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3.09.06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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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장곡면 시작으로 오는 16일까지 각 읍·면별 무연분묘 벌초 실시

[MBS 홍성]

홍성읍 새마을지도자 및 이장협의회 회원들이 6일 홍성읍 학계리 공동묘지에서 벌초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홍성군에서는 다가오는 한가위를 앞두고 민·관 합동으로 무연분묘 벌초를 실시하며, 효 실천과 이웃과 함께 하는 명절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3일 장곡면 이장협의회(회장 임응철) 회원들이 장곡면 신동리에서 무연분묘 1백여기에 대한 벌초를 진행한데 이어, 6일에는 홍성읍 새마을지도자회(회장 강현모)와 이장협의회(회장 이병욱) 회원 70여명이 학계리 공동묘지에서 벌초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홍성읍 새마을지도자 및 이장협의회 회원들이 6일 홍성읍 학계리 공동묘지에서 벌초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작업에 참석한 이들은 이른 아침부터 진행된 벌초작업을 통해 효 실천은 물론,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면서 한가위를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포근한 고향의 정을 전하고자 굵은 땀방울을 흘렸고, 김석환 군수도 벌초현장을 방문해 격려하기도 했다.

홍성읍 새마을지도자 및 이장협의회 회원들이 6일 홍성읍 학계리 공동묘지에서 벌초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오는 8일 은하면 자율방범대가 대천리 공동묘지에서, 9일 홍동면 이장협의회 등 6개 단체 회원들이 관내 공동묘지 4개소, 10일 결성면 기관단체협의회에서 읍내리 좌우촌마을 공동묘지,

김석환 군수가 6일 홍성읍 학계리 공동묘지를 방문해 무연분묘 벌초행사를 진행하는 홍성읍 새마을지도자 및 이장협의회 회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12일 은하면 기관단체협의회에서 화봉리 공동묘지, 13일 홍북면 기관 단체 회원들이 관내 공동묘지 3개소, 16일 갈산면의용소방대 회원들이 상촌리 공동묘지, 장곡면 사회단체 회원들이 천태리 공동묘지에서 각각 무연분묘 벌초 행사가 진행되는 등 추석 전까지 홍성 곳곳에서 효심 릴레이가 계속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한가위를 맞아 실시하는 벌초행사를 통해 효 실천의 저변을 확대하고, 어른을 공경하고 이웃과 어려움을 나눴던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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