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는 ‘채식하는 날’ 캠페인의 지역 확산을 위해 지역 내 공공기관 및 기업체와의 협약을 맺고 기후 위기 대응에 본격 나선다.
18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남대학교를 시작으로 대덕구 어린이집연합회, 급식관리센터, 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협약을 맺었으며, 오는 21일에는 ㈜크라운제과(대전공장)와 협약 예정으로, 지역 내 기업체와의 협약을 통해 ‘채식하는 날’ 캠페인 전개에 속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식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4분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식생활 개선을 통한 채식위주 식단으로 전환을 하게 되면 시간과 비용을 크게 들이지 않고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어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다.
앞서 구는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덕e 시작하는 그린뉴딜’의 5대 분야 40개 사업을 발표하고, 그 중 기후위기와 환경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방안으로 그린라이프‘채식하는 날’캠페인을 추진키로 했다.
박정현 구청장은 앞으로의 10년이 지구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온 국민이 채식 실천으로 날로 더워지고 있는 지구에 빙하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덕구는 지난해 ‘대덕e 시작하는 그린뉴딜’사업을 공표,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지속가능한 행복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정부의 그린뉴딜 사업에 발맞춰 기후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